
제62회 한국산업보건학회 동계학술대회 라운드테이블에서 국내 용접 현장의 용접 흄 노출 실태와 개인보호구 중심의 관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는 학술대회 둘째 날 열린 라운드테이블 2 ‘용접흄의 유해성 및 개인보호 솔루션’의 두 번째 순서였습니다. 이 세션은 용접 흄의 건강영향과 기준·관리체계, 국내 현장의 노출 실태, 일본·호주의 노출기준 개정 동향을 차례로 다뤘습니다.
2017년 국제암연구소(IARC)가 용접 흄을 1군 발암물질로 재분류한 뒤 달라진 관리 방향에서 출발해, 국내 연구에서 보고된 건설·밀폐공간 등의 노출 수준과 망간·6가 크롬의 국내외 노출기준 차이를 짚었습니다. 국내 법적 기준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건강장해 예방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작업 위치가 수시로 바뀌고 구조가 복잡한 용접 현장은 환기 설비만으로 한계가 있어, 개인보호구가 현실적인 대안이자 최후의 방어선이라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장에서 보호구를 기피하는 이유와 밀착도 문제를 살폈는데, 발표자의 2025년 자료에서는 밀착도 검사 2,930건 가운데 463건(16%)이 적정 밀착도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결론으로 전동식 호흡보호구(PAPR) 같은 고성능 보호구 활용, 밀착도 검사(Fit Test) 제도화와 착용 교육 체계화, 실제 유해성과 노출 특성에 기반한 위험성평가, 중소규모 사업장의 고성능 보호구 사용을 위한 비용·기술 지원 확대를 제언했습니다.
다룬 내용
- 용접 흄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 2017년 IARC 1군 발암물질 재분류
- 국내 용접 현장의 노출 실태와 국내외 노출기준(망간·6가 크롬) 비교
- 용접 흄에 의한 건강영향과 직업병 사례
- 관리대책의 현실적 한계와 개인보호구(PPE)의 중요성
- 현장의 목소리 — 보호구를 기피하는 이유와 밀착도 확보 실패
- 현장 중심의 PPE 관리 전략 — PAPR 도입, 밀착도 검사(Fit Test) 제도화
- 요약 및 결론 — 실질적 독성 관리, 위험성평가 내실화와 지원 확대
발표 자료
국내 용접 현장의 용접흄 노출 실태와 개인보호구 중심의 관리 전략
정태진 (㈜EHS프렌즈 대표) · PDF 20쪽 · 2.8MB
2017년 국제암연구소(IARC)가 용접흄을 1군 발암물질로 재분류한 뒤의 관리 방향을 다룬 발제입니다. 국내 연구 자료로 배관용접공·크레인 운전원·밀폐공간 작업자의 노출 수준을 보여 주고, 망간과 6가 크롬의 국내 노출기준이 미국 ACGIH 기준보다 50배 느슨하다는 점, 폐암·COPD·망간 노출 산재 승인 사례를 정리합니다. 이동이 잦은 용접 현장에서는 국소배기 같은 공학적 대책에 한계가 있고 근로자는 호흡 곤란이나 열기 때문에 보호구를 기피합니다. 이를 근거로 전동식 호흡보호구(PAPR) 도입, 밀착도 검사(Fit Test) 의무화, 위험성평가 내실화와 중소사업장 지원 확대를 제안합니다.
자료 목차 (16)
- 표지: 국내 용접 현장의 용접흄 노출 실태와 개인보호구 중심의 관리 전략
- 1. 용접흄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배경(IARC 1군 발암물질 재분류)과 발제의 목적
- 1. 용접흄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정의(0.01~1μm 초미세 고체 입자)와 복합 유해성
- 2. 국내 용접 현장 노출 실태: 고농도 노출군, 간접 노출의 위험, 밀폐공간
- 2. 국내 용접 현장 노출 실태: 국내외 노출기준의 차이(망간·6가 크롬, 한국 MOEL vs 미국 ACGIH)
- 3. 용접흄에 의한 건강 영향 및 직업병 사례: 사고 사망자 812명 vs 질병 사망자 1,206명, 용접흄은 '천천히 진행되는 살인자'
- 3. 용접흄에 의한 건강 영향 및 직업병 사례: 망간·6가 크롬·오존/NOx·아연/구리의 건강 영향
- 3. 용접흄에 의한 건강 영향 및 직업병 사례: Case 1 폐암(Lung Cancer), Case 2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 3. 용접흄에 의한 건강 영향 및 직업병 사례: Lesson: 기준치 이하 수치가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
- 3. 용접흄에 의한 건강 영향 및 직업병 사례: IARC(국제암연구소), 법적 추세 변화, Implication
- 4. 관리대책의 현실적 한계와 개인보호구(PPE)의 중요성: 이동성(Mobility), 구조적 난제, 효율 급감
- 5. 현장의 목소리: 왜 보호구를 기피하는가?: 호흡 곤란 46.4%, 땀과 열기 38.7%, 잦은 탈착 20.8%, 통증 14.3% / 작업방해, 잘못된 인식, 밀착도 실패
- 6. 현장 중심의 개인보호구(PPE) 관리 전략 제언: PAPR 도입 및 복합 방호, 밀착형 보호구에 대한 Fit test의 제도화
- 7. 요약 및 결론: '법적 기준 준수'에서 '실질적 독성 관리'로 전환 / 개인보호구(PPE)의 위상에 대한 재인식
- 7. 요약 및 결론: '단순 지급'에서 '밀착도 검사의 제도화'로 전환 / 위험성 평가 내실화 및 지원 확대
- 맺음말: 불편을 강요하는 안전으로는 안전이 확보되지 않습니다

